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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0. 17:00 - 나쁜철군

신용카드 체크카드 왜 소득공제 차별화 했을까?


정부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앞세워 카드별 소득공제율을 달리했다.

가맹점 수수료 문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니 신용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은

체크카드를 소득공제율을 높여줌으로써 가입을 유도해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인듯하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이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고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서 혜택이 크게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신용카드 쓰던 사람들이 체크카드로 얼마나 갈아탈껏인가?

신용카드 쓰는 의미가 통장에 잔고가 없어도 일단 긁고 결제일에 돈을 지불한다.

그에비해 체크카드는 통장에 잔고가 없으면 쓰질 못한다. 

어찌보면 절약면에 있어서 체크카드가 더 좋다. 하지만 신용카드 쓰던 사람들의 습관이 그렇게 쉽게 바뀔수가 있을런지..


19일 정부는 올해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차별화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한도가 올해부터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줄었따 ㅜㅜ.

또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사용액이 총 급여의 20%에서 25%로 높아졌따.(젠장)

그에반해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5%나 높은 25%가 적용되는등 혜택이 강화됏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 사용이 다소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체크카드를 이용하려면 통장에 잔고가 많아야 할껀데 과연 잔고가 많은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한다.


현재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1.5%~2.3%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영세가맹점은 2.0%~2.2% 이지만 일반 가맹점은 1.5%~3.6%로 높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일반가맹점 수수료를 영세가맹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 한다.


나도 지금 신용카드를 쓰지만 과연 소득공제를 위해서 통장에 잔고 관리까지 하는 불편함을

마다할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 된다.(이놈의 귀차니즘...이러니 돈을 못모으지..-_-);

모 그렇다고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내 생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