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사태가 나올때마다 2012 영화가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세상이 종말론을 믿지는 않지만 이런 사건 터질때마가 마음이 콩닥콩닥 조리게 되네 ㅜㅜ
원문 : 노컷뉴스
포르토프랭스 지역 CCTV에 지진 당시 영상 생생하게 찍혀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지진이 강타한 현장 모습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현장에
설치돼 있던 CCTV에 지진이 일어난 현장의 광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 이 CCTV에 촬영된 영상은 미국 CBS에 입수돼 14일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서인도제도 섬나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16km 지점에 규모 7.0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이어 규모 5.9, 5.5 상당의 강한 여진이 13여 차례 정도 이어졌다.
영상 속에서는 지진이 시작되자, CCTV
카메라를 마치 손으로 들고 흔드는 것과 같은 모습이 촬영됐다.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들은 지진이 심해지자 자리에 멈춰섰고, 도로 뒤편의 건물들은
강진의 충격을 참지 못하고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영상이 끝날 쯤 도로 뒤편의 건물들이 하나도 남지 않고 모두 먼지를 일으키며
붕괴됐다.
이날 강진은 아이티 인근의 도미니카 공화국과 쿠바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다.
이날 강진으로 아이티 대통령궁과 각종 정부기관
건물, 의회, 병원 등이 붕괴됐으며, 수많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함께 매몰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최악의 경우 10만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추정들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 속에 시신들은 안치될 곳이 없어 거리에 쌓여지고 있으며, 속출하고 있는 부상자들은 병원이
붕괴된 탓에 제대로 된 의료장비도 없는 가건물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구조팀과 비상식량 등
구호물품들을 보내고 있지만, 아이티 현지는 전화와 통신이 두절된데다 공항과 화물기 운항이 마비돼 구호물자의 공급에 곤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현지의 한인 70여명이 모두 무사하며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하거나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뒤늦게 재미교포 정 모(61)씨가 연락두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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