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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9. 12:12 - 나쁜철군

영화처럼 유리창 깨고 탈출하려다..


미국에서 재판을 받던 10대 피고인이 할리우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유리창을 깨고 도망치려다 튕겨나오는 굴욕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트래비스 코플랜드(19). 그는 지난 13일 폭력혐의로 미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 법원에 출석했다. 보석으로 풀려나 있는 동안 다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법원의 판결을 통해 코플랜드는 다시 영어의 몸이 돼야했다.차디찬 감방에 갇힐 생각을 하니 끔찍했다. 코플랜드는 법정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복도로 내달렸다.안전 요원에 둘러싸이자 잠시 멍해 있었던 그는 거침없이 복도 옆유리에 몸을 부딪쳤다.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셈이었다. 하지만 단단한 머리와 어깨도 방탄 유리를 뚫지는 못했다. 코플랜드는 그대로 튕겨나왔다.6명의 경관이 그를 향해 총을 겨누자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바닥에 납작 엎드려 처분을 기다렸다. 자유를 향한 갈망은 이처럼 허무하게 끝났다.코플랜드의 우스꽝스런 탈출 실패 과정은 고스란히 법원내 CCTV에 담겨져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