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도착한 숙소에서 저녁준비중
메뉴는 닭도리탕과 삼겹살&목살 바베큐
남정네 8명이서 먹다보니 후다닥 해치워버림..
마무리는 까나리액젖 복불복으로 상치우기
난 그래도 운이 좋아 걸리지 않았지만 후니 이 미친색휘..
까나리액젖을 무덤덤하게 마셔버렸다.. 덕분에 한번더 게임을 하긴했지만..
ㅎㄷㄷ 존내 무서운색휘 ㅋ
다음날 웨이크보드를 타러 춘천으로 이동 ㄱㄱㄱ
안타깝게도 웨이크보드 사진이 있지만 방문자들이 놀래지 않도록 올리진 않는다 ㅋ
웨이크 보드 이후 점심끼니를 때우러 춘천 시내로 이동.
춘천의 명물?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젤 유명하다던 그가계!!
제길 오래되서 가계이름을 까먹어버렸다. 푸하하 ^^
배가 너무 고픈 관계로 닭갈비는 찍을 틈도 없이 게눈감추듯...사라져버렸다는...
아쉬운데로 볶음밥이나 한컷.. 특이하게 복음밥을 볶은후에 저렇게 모양을 만들어 주신다.
점심도 해결하고나 이제 마지막 일정인 내린천으로 무브무브
가는길에 비가 억수같이 내려주시고 내린천에 도착하니 다행이 비가 멈춰주신다.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 저녁준비를 하는데 이놈의 민박집 주인아주머니 열라 웃기신다.
고기를 궈먹을라 했더니 바베큐통이 2개밖에 없다고 기다리란다. 모 거기까진 이해할수 있다.
한데 그 다음이 문제다. 우리 차례가 되서 고기 궈먹으러 나갔더니 집게가 없다. 그래서 아주머니한테 집게좀 빌려주세요.
정중히 부탁을 했더니 아주머니 왈.. 한개밖에 없으니 저쪽 다 끝나면 가져다 써라.....1개...1개...1개.........
무슨 민박집에 집게가 하나밖에 없다냐...어제간 그 집은 아저씨가 고기굽는다 했더니 모든걸 알아서 셋팅해주던데..
참 어이없어서 그래서 장갑이라도 남는거 빌려달라 했더니...
아주머니 왈 : 아니 고기 구어먹는 사람들이 집게랑 장갑도 안가지고 다니나? ㅎㄷㄷ...
누가 놀러다니면서 그런걸 챙기나 당연히 숙박업소에 다 있는것을 .. 조낸 어이없었다..
허나 그걸로 끝은 아니었던게다...
방에 들어오니 방은 2개인데 선풍기가 한개다.. 날씨는 조낸 덥고.. 그래서 아주머니한테 갔다..
아줌마 방은 2갠데 왜 선풍기는 하나에요? 선풍기 하나더 없어요?
아줌마 왈 : 창문 열고 있으면 바람 솔솔 들어와서 시원해.. 좀 기다리면 저녁인데.. 저녁땐 추워...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저녁에 추운데 우린 지금 더운데? 그러니 그냥 더워도 기다려라? ㅎㄷㄷ...
조낸 어처구니 없어서 지금 당장 더우니 선풍기 주세요. 했더니.. 이건 자기 쓰는거라 원래 안빌려주는건데
특별히 빌려준단다 -_-;; 그리고 한마디더 .. 내일 퇴실할때 반드시 여기에 선풍기를 다시 가져다 놓으랜다 ㅡㅡ;;
이건 대체 ... 참 어이없어 뒤질뻔했따.. 상호명을 남기고 싶은데 제길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고.. 아후..
하지만 다시 간다면 분명 기억날테디 두번다시 그집은 가지 않으련다 ㅋ
이야기가 딴쪽으로 빠졌는데..
내린천 래프팅 한마디로 조낸 재밌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물도 많았고...
우리들은 미친듯이 노를 저었을뿐이고 보트는 쭉쭉 날라다녔을뿐이고.
중간에 쉬는곳인 다이빙 바위.. 역시 우리들은 쩔어주셨따.
남들 그냥 띨때 우리는 평범한걸 거부했다.
새우형 띠기. 백덤블링. 트위스트... 가지가지 했다 ㅋㅋㅋㅋ
남들 한번 띠고 갈때 우린 한번 더 띠겠다고 조교를 버리고 올라가서 한번 더 띠고 ..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나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조낸 재밌었던 것이다.
올해 여름에 휴가를 간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을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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